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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편지159

그리움을 마시다 _ 정연복 그리움을 마시다 정연복 님을 만나 나 님에게 흠뻑 취하였어요 님을 만난 그날 그 순간부터 나의 일상의 밥은 그리움 하루 세 끼니를 꼬박 그리움으로 채워요 그리움으로 내 몸이야 살며시 야위어 가더라도 그리움으로 내 정신은 더욱 초롱초롱 깨어 있어요 삼라만상이 고요히 잠든 지금 이 시각에도 .. 2009. 11. 24.
나는 오늘도 사랑을 꿈꾼다 _ 서태우 나는 오늘도 사랑을 꿈꾼다 서태우 허기진 내 그리움은 늘 한 사람을 애타게 갈망합니다 그저 작은 사랑 하나 바랬을 뿐인데 지나친 욕심이 되어 끝없는 수렁 속으로 던져지고 그로 인해 계절마다 피워내야 할 서러운 눈물 꽃이 되었습니다 영혼을 유린하는 빛바랜 추억으로 오늘도 여지없이 그리움.. 2009. 11. 23.
소중한 인연 _ 정유찬 소중한 인연 정유찬 내 귀한 사람아 잠이 들 때마다 신비한 느낌으로 다가와 나를 품어주는 사람아 잠결에 눈을 뜨면 옆에 있어도 또다시 더듬고 싶은 사람이 당신이다 소중한 당신은 나와 함께 보고 느끼고 말하며 가까이 있거나 멀리 있거나 늘 내 마음같이 행복한 노래를 부르다 이내 까르르 웃곤 .. 2009. 11. 20.
차 _ 홍승환 차 홍승환 차분한 마음으로 심호흡을 한 후 차 한 잔을 마시며 하늘을 바라본다 차디찬 철제 책상위에 놓인 사진 한장 차라리 눈을 감고 꿈속에 빠져들고 싶다 차렵이불 속에서 꿈틀꿈틀 뒹굴뒹굴 차고 쾌한 공기를 피해 숨어 있다 차 소리가 창밖에서 들려온다 차이가 없는 계절은 시간으로 흘러간다.. 2009.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