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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편지159

아침 _ 이해인 아침 이해인 사랑하는 친구에게 처음 받은 시집의 첫 장을 열듯 오늘도 아침을 엽니다 나에겐 오늘이 새날이듯 당신도 언제나 새사람이고 당신을 느끼는 내 마음도 언제나 새마음입니다 처음으로 당신을 만났던 날의 설레임으로 나의 하루는 눈을 뜨고 나는 당신을 향해 출렁이는 안타까운 강입니다... 2009. 8. 20.
초보사랑 _ 김지훈 초보사랑 김지훈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으면 하고 생각한 때가 있었다 . 사랑을 하면 온 세상이 나의 웃음으로 채워질 것 같았다 . 그후 난 사랑하는 한 사람을 만났다. 그것으로 내 사랑은 그저 잘 닦여 있는 고속도로를 질주하듯 앞만 보며 달릴 줄 알았다. 모든 이의 사랑도 그런 줄만 알았다. 그때는 .. 2009. 8. 19.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2 _ 김재진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2 김재진 한번쯤 다시 살아 볼 수 있다면 그렇게 쉬 너를 보내지 않으리. 밤새 썼다 찢어버린 그 편지를 찢지 않고 우체통에 넣으리. 사랑이 가도 남은 마음의 흔적을 상처라 부르지 않으리. 한번쯤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망설이기만 하다 포기하고 만 금지된 길들 찾아가보리. .. 2009. 8. 18.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_ 김재진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1 김재진 한번쯤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그때 그 용서할 수 없던 일들 용서할 수 있으리. 자존심만 내세우다 돌아서고 말던 미숙한 첫사랑도 이해할 수 있으리. 모란이 지고 나면 장미가 피듯 삶에는 저마다 제 철이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찬물처럼 들이키리. 한번쯤 다시 살아볼 .. 2009.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