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스타272 6월엔 내가 _ 이해인 6월엔 내가 이해인 숲 속에 나무들이 일제히 낯을 씻고 환호하는 6월 6월엔 내가 빨갛게 목타는 장미가 되고 끝없는 산향기에 흠뻑 취하는 뻐꾸기가 된다 생명을 향해 하얗게 쏟아버린 아카시아 꽃타래 6월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더욱 살아 산기슭에 엎디어 찬 비 맞아도 좋은 바위가 된다 * 2010년 .. 2010. 6. 16. 마리아님이 그려주신 스폰지밥을 들고 좋아하는 홍기서 ^^ 너무 너무 좋아하는 기서의 모습을 보니... 다른 것도 그려 달라고 떼 쓰고 싶은 욕망이...ㅋㅋ 마리아님 감사합니다. ^^ 2010. 5. 19. 어린이날 유치원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홍기서 ^^ 2010. 5. 12. 사랑은 _ 김남주 사랑은 김남주 겨울을 이기고 사랑은 봄을 기다릴 줄 안다 기다려 다시 사랑은 불모의 땅을 파헤쳐 제 뼈를 갈아 재로 뿌리고 천년을 두고 오늘 봄의 언덕에 한 그루 나무를 심을 줄 안다 사랑은 가을을 끝낸 들녘에 서서 사과 하나 둘로 쪼개 나눠가질 줄 안다 너와 나와 우리가 한 별을 우러러보며. * .. 2010. 2. 5. 이전 1 2 3 4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