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침의 시 한 편

나는 오늘도 사랑을 꿈꾼다 _ 서태우

by 홍승환 2009. 11. 23.

 

나는 오늘도 사랑을 꿈꾼다

 

                                                 서태우

 

 

허기진 내 그리움은
늘 한 사람을 애타게 갈망합니다

그저 작은 사랑 하나 바랬을 뿐인데
지나친 욕심이 되어
끝없는 수렁 속으로 던져지고

그로 인해
계절마다 피워내야 할
서러운 눈물 꽃이 되었습니다

영혼을 유린하는 빛바랜 추억으로
오늘도 여지없이 그리움의 노예가 되어
한 사람만을 죽도록 갈망합니다

그저 누구나 꿈꾸는
작은 사랑 하나 꾸었을 뿐인데

그저 작은 사랑 하나를…….

 

 

* 바다에 사는 상어는 부레라는 기관이 없다고 합니다.

  부레가 없기 때문에 상어는 쉼 없이 움직여야만 한다고 하네요.

  한 주의 시작, 활기차게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 _ 홍승환  (0) 2009.11.25
그리움을 마시다 _ 정연복  (0) 2009.11.24
소중한 인연 _ 정유찬  (0) 2009.11.20
차 _ 홍승환  (0) 2009.11.19
카 _ 홍승환  (0) 2009.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