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마시다
정연복
님을 만나
나 님에게 흠뻑 취하였어요
님을 만난
그날 그 순간부터
나의 일상의 밥은
그리움
하루 세 끼니를
꼬박 그리움으로 채워요
그리움으로 내 몸이야
살며시 야위어 가더라도
그리움으로 내 정신은
더욱 초롱초롱 깨어 있어요
삼라만상이 고요히 잠든
지금 이 시각에도
님 향한 내 그리움은
졸음을 몰라요
* 2009년 11월 24일 화요일 아침입니다.
아침 기온과 한낮의 기온차가 10도를 넘는다고 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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