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침의 시 한 편

소중한 인연 _ 정유찬

by 홍승환 2009. 11. 20.

 

소중한 인연

 

                                정유찬

 

내 귀한 사람아
잠이 들 때마다
신비한 느낌으로 다가와 나를 품어주는 사람아
잠결에 눈을 뜨면
옆에 있어도 또다시 더듬고 싶은 사람이 당신이다

소중한 당신은
나와 함께 보고 느끼고 말하며
가까이 있거나 멀리 있거나
늘 내 마음같이 행복한 노래를 부르다
이내 까르르 웃곤 한다

이상하다
당신은 참 이상한 사람이다
이 넓은 세상 중에
하필이면 내 가슴 속에 살고 있으니까
언제나 그 안에서 미소 짓고 있으니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해와 달이 수천 번 바뀌어도
아름다울 영혼이고
귀하디 귀한 인연이며
너무나도 어여쁜 당신이다

 

 

* 벌써 또 금요일이네요.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가네요.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을 마시다 _ 정연복  (0) 2009.11.24
나는 오늘도 사랑을 꿈꾼다 _ 서태우  (0) 2009.11.23
차 _ 홍승환  (0) 2009.11.19
카 _ 홍승환  (0) 2009.11.18
바람에 나를 묻는다 _ 김철현  (0) 200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