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165 이제는 사랑보다 정으로 _ 유성순 이제는 사랑보다 정으로 유성순 내 삶의 자락에서 아름다운 당신을 만나 참 행복합니다 푸근한 모습으로 향기를 품고 신비로운 색깔로 사랑의 느낌을 물씬 풍겨주는 당신 이제는 멀어질 수 없는 인연이 된 것 같습니다 드넓은 하늘 속에 담긴 당신을 떠올릴 때면 나도 모르게 행복해 하지요 내 방황의.. 2007. 7. 3. 바다일기 _ 이해인 바다일기 이해인 늘 푸르게 살라한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내 굽은 마음을 곧게 흰모래를 밟으며 내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바위를 바라보며 내 약한 마음을 든든하게 그리고 파도처럼 출렁이는 마음 갈매기처럼 춤춤는 마음 늘 기쁘게 살라한다 * 새로운 월요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운 한 주라고 하.. 2007. 6. 11. 오직 하나의 기억으로 _ 원태연 오직 하나의 기억으로 원태연 오직 하나의 이름으로 간직하고 싶습니다. 많은 괴로움이 자리하겠지만 그 괴로움이 날 미치게 만들지라도 미치는 순간까지 오직 하나의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두번 다시 볼 수 없다 해도 추억은 떠나지 않는 그리움으로 그 마음에 뿌리 깊게 심겨져 비가 와도 바.. 2007. 6. 4. 봄이면 피어나는 그대 _ 임영준 봄이면 피어나는 그대 임영준 햇살 가득 그대가 만발했습니다. 아롱거리는 그리움사이로 행복에 겨운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함께 노닐던 새털구름은 여전히 다정한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상그러운 바람을 타고 천상의 화원을 팔랑거리던 요정이 잠시 머물다 간 것인가요. 설레이다가 지나가는 봄.. 2007. 5. 25.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