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165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_ 나태주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나태주 시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사랑한다는 말 차마 건네지 못하고 삽니다 사랑한다는 그 말 끝까지 감당할 수 없기 때문 모진 마음 내게 있어도 모진 말 차마 하지 못하고 삽니다 나도 모진 말 남들한테 들으면 오래오래 잊혀지지 않기 때문 외롭고 슬픈 마음 내게 있어.. 2007. 5. 7. 꿈길에서 _ 이해인 꿈길에서 이해인 살아 있는 동안은 매일 밤 꿈을 꾸며 조금씩 키가 크고 마음도 넓어지네 꿈에 가보는 그 많은 길들과 약속 없이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 낯설고 낯익은 꿈속의 현실이 소리 없이 가르쳐준 삶의 이야기들 한 번 꾸고 사라질 꿈도 삶을 빛내느리 세상 어디에도 버릴 것은 없어라 살아 있어.. 2007. 5. 2. 네가 보고 싶어 _ 박진준 네가 보고 싶어 박진준 네가 보고싶어 하루를 마냥 걸었다. 짙게 흐른 하늘 위로 살며시 너의 모습을 나의 눈물로 채색하며 하루를 걸었다. 손 내밀면 닿을 곳에 있는 너이지만 가까이 할 수 없는 나이기에 네가 보고싶어 하루를 마냥 걸었다. 네가 보고싶어 하루를 그냥 눈물로 채웠다. 어둔 밤, 작은 .. 2007. 4. 30.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_ U.샤퍼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U. 샤퍼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아무도 그대가 준 만큼의 자유를 내게 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그대 앞에 서면 있는 그대로의 내가 될 수 있는 까닭입니다.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그대 아닌 누구에게서도 그토록 나 자신을 깊이 발.. 2007. 4. 27.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