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침의 시 한 편165

세상에 나와 나는 _ 나태주 세상에 나와 나는 나태주 세상에 나와 나는 아무 것도 내 몫으로 차지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꼭 갖고 싶은 것이 있었다면 푸른 하늘빛 한 쪽 바람 한 줌 노을 한 자락 더 욕심을 부린다면 굴러가는 나뭇잎새 하나 세상에 나와 나는 어느 누구도 사랑하는 사람으로 간직해 두고 싶지 않았습.. 2012. 3. 2.
자연이 들려주는 말 _ 척로퍼 자연이 들려주는 말 척로퍼 나무가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뚝 서서 세상에 몸을 내맡겨라. 관용하고 굽힐 줄 알아라. 하늘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마음을 열어라. 경계와 담장을 허물어라. 그리고 날아올라라. 태양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른 이들을 돌보아라. 너의 따뜻함을 다른.. 2012. 2. 29.
나무처럼 살기 _ 이경숙 나무처럼 살기 이경숙 욕심부리지 않기 화내지 않기 혼자 가슴으로 울기 풀들에게 새들에게 칭찬해 주기 안아 주기 성난 바람에게 가만가만 속삭이고 이야기 들어주기 구름에게 기차에게 손 흔들기 하늘 자주 보기 손뼉치고 웃기 크게 감사하기 미워하지 않기 혼자 우물처럼 깊이 생각.. 2012. 2. 28.
사람과 사람 사이 _ 홍관희 사람과 사람 사이 홍관희 사람과 사람 사이 마음의 거리 사람과 사람 사이 강이 흐른다 그대와 나 사이 그리운 꽃 한 송이 피어나 그대와 나 사이 꽃향기로 묶는다 사람과 사람 사이 마음이 채운다. * 2012년 2월 23일 목요일입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만전을 승리하며 7회 연속 .. 2012.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