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처럼 살기
이경숙
욕심부리지 않기
화내지 않기
혼자 가슴으로 울기
풀들에게 새들에게
칭찬해 주기
안아 주기
성난 바람에게
가만가만 속삭이고
이야기 들어주기
구름에게 기차에게
손 흔들기
하늘 자주 보기
손뼉치고 웃기
크게 감사하기
미워하지 않기
혼자 우물처럼 깊이 생각하기
눈감고 조용히 기도하기
* 2012년 2월 28일 화요일입니다.
추운 겨울 동안의 움추림은 나무의 촘촘한 나이테가 됩니다.
사람들도 힘든일을 통해 성장하고 단단해집니다.
오늘도 성장하는 행복한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 나와 나는 _ 나태주 (0) | 2012.03.02 |
---|---|
자연이 들려주는 말 _ 척로퍼 (0) | 2012.02.29 |
흔들리며 피는 꽃 _ 도종환 (0) | 2012.02.27 |
홀로서기 _ 서정윤 (0) | 2012.02.24 |
사람과 사람 사이 _ 홍관희 (0) | 2012.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