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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나무처럼 살기 _ 이경숙

by 홍승환 2012. 2. 28.

 

나무처럼 살기

 

                                   이경숙



욕심부리지 않기
화내지 않기
혼자 가슴으로 울기
풀들에게 새들에게
칭찬해 주기
안아 주기
성난 바람에게
가만가만 속삭이고
이야기 들어주기
구름에게 기차에게
손 흔들기
하늘 자주 보기
손뼉치고 웃기
크게 감사하기
미워하지 않기
혼자 우물처럼 깊이 생각하기
눈감고 조용히 기도하기


 

 

* 2012년 2월 28일 화요일입니다.

  추운 겨울 동안의 움추림은 나무의 촘촘한 나이테가 됩니다.

  사람들도 힘든일을 통해 성장하고 단단해집니다.

  오늘도 성장하는 행복한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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