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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피어나는 그대 _ 임영준 봄이면 피어나는 그대 임영준 햇살 가득 그대가 만발했습니다. 아롱거리는 그리움사이로 행복에 겨운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함께 노닐던 새털구름은 여전히 다정한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상그러운 바람을 타고 천상의 화원을 팔랑거리던 요정이 잠시 머물다 간 것인가요. 설레이다가 지나가는 봄.. 2007. 5. 25.
내 사랑은 당신뿐입니다 _ 김철현 내 사랑은 당신뿐입니다 김철현 기어이 가신다면 보내겠지만 절대로 잊지는 않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게 지워져서 하얗게 백지처럼 남을지라도 나를 향했던 당신의 사랑을……. 지나간 기억들이 아려 올 때면 당신 생각에 내 가슴이 고통으로 뻐근해 지겠지만 결코 눈물로 대신하진 않겠습니다. 세상.. 2007. 5. 23.
엄숙한 시간 _ 릴케 엄숙한 시간 릴케 지금 세계의 어디에선가 누군가 울고 있다. 세계 속에서 까닭없이 울고 있는 그 사람은 나를 위해 울고 있다. 지금 세계의 어디에선가 누군가 웃고 있다. 세계 속에서 까닭없이 웃고 있는 그 사람은 나를 위해 웃고 있다. 지금 세계의 어디에선가 누군가 걷고 있다. 세계 속에서 정처.. 2007. 5. 22.
그대 곁에 _ 임영준 그대 곁에 임영준 그대 고운 눈길에 꽃망울이 열리고 티 없는 마음에 별들이 빛나는데 슬퍼하지 말아요 나긋한 목소리로 단꿈을 꾸는데 토라지지 말아요 세월이 흘러도 비바람이 몰아쳐도 결코 움츠리지 말아요 언제 어디에서나 더불어 숨쉬는 내가 있으니까요 * 오늘은 '성년의 날'이자 '부부의 날'.. 2007.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