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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시1375

내 인생의 스승은 시간이었다 _ 김정한 내 인생의 스승은 시간이었다 김정한 인생의 스승은 책을 통해서 배운다고 생각했는데 살아갈수록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나를 가르치는 건 말없이 흐르는 시간이었다 풀리지 않는 일에 대한 정답도 흐르는 시간 속에서 찾게 되었고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의 메세지도 거짓없는 시간을 통.. 2008. 5. 8.
인생 _ 김정한 인생 김정한 매일 조금씩 떠납니다 아름다운 시간과도 조금씩 이별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도 조금씩 이별을 합니다 때로는 미칠 만큼 가슴 가득히 사랑의 꽃을 피운 적도 있었고 때로는 그리움에 온밤을 새하얗게 지새운 적도 있었지만 오늘은 다 비우고 떠나렵니다 이제, 오랜 고뇌 저편에 상실의 .. 2008. 5. 7.
그대 _ 이형기 그대 이형기 1. 뭐라고 말을 한다는 것은 참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손목을 쥔 채 그냥 더워 오는 우리들의 체온 내 손바닥에 점 찍힌 하나의 슬픔이 있을 때 벌판을 적시는 강물처럼 폭 넓은 슬픔으로 오히려 다사로운 그대. 2. 이만치 적당한 거리를 두고 내가 그대를 부른다 그대가 또한 나를 부른다. .. 2008. 5. 6.
사랑은 그저 있는 것 _ 생떽쥐베리 사랑은 그저 있는 것 생떽쥐베리 사랑에 있어서 나는 나 자신을 낮추지도 그녀를 낮추지도 않을 것이다. 나는 하나의 공간으로 그녀 곁에 있을 것이고 하나의 시간으로 그녀 속에 머물 것이다. 사랑에는 공식이 없다. 그것은 그저 있는 것이다. 공유한 그 많은 추억과 괴로운 시간들, 불화, 화해 그리고.. 2008.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