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시1375 그냥 좋은 것 _ 원태연 그냥 좋은 것 원태연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어디가 좋고 무엇이 마음에 들며 언제나 같을수는 없는 사람 어느 순간 식상해질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 입니다 특별히 끌리는 부분도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때문에 그가 좋은것이 아니라 그가 좋아 그 부분이 좋은 것.. 2008. 5. 23. 고요히 머물러 사랑하기 _ 테클라 메룰로 고요히 머물러 사랑하기 테클라 메룰로 누구나 잘못할 수 있지만 누구나 솔직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진실한 사람의 아름다움은 무엇과도 비길 수 없습니다. 솔직함은 겸손이고, 두려움 없는 용기입니다. 잘못으로 부서진 것을 솔직함으로 건설한다면 어떤 폭풍에도 견뎌낼 수 있는 강인함.. 2008. 5. 22. 수선화와 조팝나무의 사랑이야기 _ 도종환 수선화와 조팝나무의 사랑이야기 도종환 우리사랑 이 세상에선 이루어질 수 없어 물가의 수선화처럼 너 적막하게 꽃 피어 있을 때 나 또한 그 곁에 창백한 조팝나무처럼 꼼짝 못하고 서서 제가 내린 제 숙명에 뿌리에 몸이 묶인 채 한평생 바라보다가 갈 것만 같은데 오늘은 바람 이렇게 불어 내 허리.. 2008. 5. 21. 사랑한다는 말은 _ 이해인 사랑한다는 말은 이해인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의 한숨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얼굴이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 2008. 5. 19. 이전 1 ··· 313 314 315 316 317 318 319 ··· 3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