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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165

사랑하라 _ 용혜원 사랑하라 용혜원 사랑하라 모든것을 다 던져 버려도 아무런 아낌없이 빠져 들어라 사랑하라 인생에 있어서 이 얼마나 값진 순간이냐 사랑하라 투명한 햇살이 그대를 속속들이 비출 때 거짓과 오만 교만과 허세를 훌훌 털어 버리고 진실 그대로 사랑하라 사랑하라 뜨거운 입맞춤으로 불타 오르는 정열.. 2007. 3. 14.
나의 별이신 당신에게 _ 이해인 나의 별이신 당신에게 이해인 조용히 끝난 하루를 걷어 안고 그렇게도 멀리 살으시는 당신의 창가에 나를 기대이면 짙푸른 시원의 바다를 향하여 열리는 가슴 구름이 써놓은 하늘의 시 바람이 전해온 불멸의 음악에 당신을 기억하며 뜨겁게 타오르는 작은 화산이고 싶습니다 내가 숲으로 가는 한 점 .. 2007. 3. 12.
한번쯤 다시 _ 김재진 한번쯤 다시 김재진 한번쯤 다시살아볼 수 있다면 그때 그 용서할 수 없던 일들 용서할 수 있으리 자존심만 내세우다 돌아서고 말던 미숙한 첫사랑도 이해할 수 있으리 모란이 지고 나면 장미가 피듯 삶에는 저마다 제철이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찬물처럼 들이키리 한번쯤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나로.. 2007. 3. 9.
흔들리며 피는 꽃 _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 2007.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