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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한번쯤 다시 _ 김재진

by 홍승환 2007. 3. 9.

 

한번쯤 다시

 

                             김재진

 


한번쯤

다시살아볼 수 있다면

그때 그 용서할 수 없던 일들

용서할 수 있으리

자존심만 내세우다 돌아서고 말던

미숙한 첫사랑도 이해할 수 있으리

모란이 지고 나면 장미가 피듯 삶에는 저마다

제철이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찬물처럼 들이키리

한번쯤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나로 인해 상처받는 누군가를 향해

미안하단 말 한 마디 건넬 수 있으리

 

 

* 어제 하루종일 MDRT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자리였습니다.

  베푸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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