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1423 사랑이 깊어진다는 것 _ 최옥 사랑이 깊어진다는 것 최옥 영원히 철들지 않을것만 같은 12월, 유난히 감기몸살이 잦았네 처방전엔, 늘 그리운 이름하나 나즈막히 부르던 이름뒤로 이제는 흔들릴 것도 없는 빈 가지의 파리한 떨림만이... 아직 떠나지 못한 잎새하나 가만히 돌아눕는 소리 들려왔네 땅속 깊은 곳에서는 뿌리가 한 발.. 2007. 12. 24. 그대는 사랑으로 시를 엮었습니다 _ 김철기 그대는 사랑으로 詩를 엮었습니다 김철기 인연은 운명이라 했나 빗장 열고 맞은 밤하늘에 떠 있던 별님 그대는 그리움으로 詩를 찾네 파란 밤하늘 은하수에 머물다 달려온 별님 되어 수정 같은 맑은 사랑을 詩로 엮고서 가슴을 열고 날 보라 하더니 그 마음 알 수가 있었나 그대 마음을 詩로 풀었네 두.. 2007. 12. 21. 곱게 쌓이는 사랑 _ 박순기 곱게 쌓이는 사랑 박순기 검은 커튼 속으로 숨어버린 하늘 쉼 없이 달리다 보니 오늘은 쉬고 싶은가 봅니다 곤히 잠든 임의 꿈속 살그머니 미닫이문 열어 속삭임 행복가루 버무려서 그대 가슴에 살짝 뿌려 놓고 차내버린 이불 끌어다 덮어줍니다 밤을 이어 아침 오면 해맑은 미소지으며 넓은 가슴 활.. 2007. 12. 18. 아름다운 당신 _ 김석태 아름다운 당신 김석태 당신이 가까이 있기에 아름답습니다 내맘을 내속을 애태우지 않으니까요 보고싶으면 언제나 옆 눈으로도 볼수있으니까요 당신이 가까이 있기에 아름답습니다 내맘을 내속을 편안하게 하니까요 외로우면 살며시 기대도 싫어하지 않을테니까요 당신이 가까이 있기에 아름답습.. 2007. 12. 17. 이전 1 ··· 343 344 345 346 347 348 349 ··· 3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