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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시1375

사랑 _ 김용옥 사랑 김용옥 당신의 울안에 가두십시오 그리고 길들이십시오 사랑으로. 이른 해를 마시며 꽃내를 흐트리게 하십시오 당신의 어두운 이마 위에 안식의 입맞춤이게 하십시오 세상의 몹쓸 기쁨과 슬픔에 사랑의 기쁨과 슬픔이게 하십시오 성냥이 되는 이 몸을 그어 당신 영혼의 촛불을 켜십시오 살과 뼈.. 2008. 1. 21.
별 _ 류시화 별 류시화 별은 어디서 반짝임을 얻는 걸까 별은 어떻게 진흙을 목숨으로 바꾸는 걸까 별은 왜 존재하는 걸까 과학자가 말했다, 그것은 원자들의 핵융합 때문이라고 목사가 말했다, 그것은 거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증거라고 점성학자가 말했다, 그것은 수레바퀴 같은 내 운명의 계시라고 시인은 말했.. 2008. 1. 18.
사랑하고픈 마음이 생기던 날 _ 용혜원 사랑하고픈 마음이 생기던 날 용혜원 사랑하고픈 마음이 생기던 날 한순간에 다가온 그대의 미소속에 그리움이 번져 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대가 내 안에 있고 내가 그대 안에 있어 하나 되어 감을 느꼈습니다. 나의 모든 것에는 그대의 얼굴 그대의 목소리 그대의 손길이 깃들어 있습니다. 사랑하.. 2008. 1. 17.
나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_ 용혜원 나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용혜원 나에게 그대는 편한 사람 그대로 인해 사랑의 문이 열릴 수 있음은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소문도 없이 다가온 그대 약속도 없이 다가온 그대 나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중에서 만났지만 아무런 말 없이도 가까울 수 있었.. 2008.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