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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나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_ 용혜원

by 홍승환 2008. 1. 16.

 

나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용혜원

 

 

나에게
그대는 편한 사람
그대로 인해
사랑의 문이
열릴 수 있음은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소문도 없이 다가온 그대
약속도 없이 다가온 그대
나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중에서
만났지만
아무런 말 없이도
가까울 수 있었습니다


나에게
그대가 있어
이 세상은 새롭게 변했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연인이 되었습니다

그대는
나에게 좋은 사람
나에게
그대는사랑하는 사람

 

 

* 올해들어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매콤한 아침공기가 겨울다운 날씨네요.

  추운 겨울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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