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바다
김후란
새벽잠이 없는 바다
보라빛 동녘 하늘에
왕자 같은 불덩이 해
불끈 솟구칠 때
저 무심한 듯 펼쳐졌던
바다 가슴
황금빛 옷자락으로 일어서며
나를 사로 잡는다.
깊이 모를 추억의 바다
삶의 언덕을 치는
파도의 몸짓
더 가야 할길 앞에서
해 뜨는 바다가
눈을 멀게 한다.
*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쌀쌀한 날씨네요.
내일은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된다고 하니 건강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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