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시1375 꽃이 전하는 말 _ 정유찬 꽃이 전하는 말 정유찬 나 죽어 꽃이 되었다면 당신 날 알아볼까요 꽃이 된 나를 또 한번 꺾어 내 무덤 위에 올려놓고 나를 그리워한다 합니다 늦게나마 내게 아픔만 주어 미안하다며 울먹입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내 숨통을 끊어 놓고도 그대는 모를 겁니다 꽃이 되기 전이나 꽃이 된 내가 꺾이고 또 .. 2008. 7. 25. 사랑에 대한 정의 _ 정유찬 사랑에 대한 정의 정유찬 사랑에 대하여 어떠한 정의도 내리지 않을 때 사랑은 순수하게 사랑일수 있습니다 사랑이 그 어떤 것이라고 정의 내리는 그 순간 사랑 아님이 탄생하기 때문이죠 사랑은 진정 정의 내릴 수 없을 만큼 신비롭고 다양하고 광활한 것이며 규정 지을 수 없는 것 바로 그것입니다 .. 2008. 7. 24.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 _ 도종환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 도종환 꽃들은 향기 하나로 먼 곳까지 사랑을 전하고 새들은 아름다움 소리 지어 하늘 건너 사랑을 알리는데 제 사랑은 줄이 끊긴 악기처럼 소리가 없습니다 나무는 근처의 새들을 제 몸 속에 살게 하고 숲은 그 그늘에 어둠이 무서운 짐승들을 살게 하는데 제 마음은 폐가처.. 2008. 7. 23. 사랑이 그리움뿐이라면 _ 용혜원 사랑이 그리움뿐이라면 용혜원 사랑이 그리움 뿐이라면 시작도 아니했습니다 오랜 기다림은 차라리 통곡이었습니다 일생토록 보고 싶다는 말보다는 지금이라도 달려와 웃음으로 우뚝 서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수 없는 변명보다는 괴로울지언정 진실이 좋겠습니다 당신의 거짓을 볼 때면 다른 사람보.. 2008. 7. 22. 이전 1 ··· 304 305 306 307 308 309 310 ··· 3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