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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사랑이 그리움뿐이라면 _ 용혜원

by 홍승환 2008. 7. 22.

 

사랑이 그리움뿐이라면

 

                                                 용혜원

 

 

사랑이 그리움 뿐이라면
시작도 아니했습니다

오랜 기다림은
차라리 통곡이었습니다

일생토록 보고 싶다는 말보다는
지금이라도 달려와
웃음으로 우뚝 서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수 없는 변명보다는
괴로울지언정
진실이 좋겠습니다
당신의 거짓을 볼 때면
다른 사람보다도 더 싫습니다

하얀 백지의 글보다도
당신을 보고 있으면
햇살처럼 가슴에 비춰옵니다

사랑도
싹이나 자라고
꽃피어 열매맺는 사과 나무처럼
계절따라 느끼며 사는 행복 뿐인 줄 알았습니다

사랑에
이별이 있었다면
시작도 아니했습니다

 

 

* 지구온난화로 북극이 녹아내리고 있다고 하네요.

  10년이내에 북극에 얼음이 모두 없어질수도 있다고 합니다.

  빙하가 모두 녹아내리면 해수의 온도가 더 올라가고 낮은 지역은 모두 물에 잠기게 된다고 합니다.

  재난영화에서나 보던 모습이 현실화 된다면...

  지구를 생각하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