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시1375 너를 위하여 _ 김남조 너를 위하여 김남조 나의 밤 기도는 길고 한 가지 말만 되풀이 한다 가만히 눈뜨는 건 믿을수 없을 만치의 축원 갓 피어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 넘치고 환한 영혼의 내 사람아 쓸쓸히 검은 머리 풀고 누워도 이적지 못 가져본 너그러운 사람 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 소중한건 무엇이나 너에게 주마 .. 2008. 7. 18. 내겐 너무도 소중한 사랑 _ 장세희 내겐 너무도 소중한 사랑 장세희 그대는 내겐 너무도 소중한 사랑이랍니다 내겐 너무도 간절한 그리움이랍니다 한 때는 그대 품에 안기고 싶은 욕심도 있었습니다 한 때는 그대 곁에 영원히 머무르고 싶은 바람도 가졌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대를 위하여 나의 욕심들을 하나씩 버려가고 있습니다 .. 2008. 7. 17. 비 오는날 그대와 _ 손혁준 비 오는날 그대와 손혁준 언제나처럼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나는 내리는 비를 맞으며 걷습니다. 하늘이 베푸는 구름의 향연 바람의 변주곡 비의 세레나데를 들으며 나는 하염 없이 걷고 또 걷습니다. 문득 들려오는 비의 속삭임과, 바람에 실려오는 님의 목소리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나는 그대와 마주칠 .. 2008. 7. 16. 여름밤 그리고 그대 _ 김진학 여름밤 그리고 그대 김진학 창백하게 서있는 몇 개의 가로등만 혼신의 힘으로 희미하게 밝히는 불빛 사이 부드러운 곡선으로 내리는 이슬비 어둔 비 내리는 허공에 떠오르는 익숙한 얼굴 하나 분명 익숙한 얼굴인데도 길거리에서 스쳐 지나가는 낯선 사람들처럼 멀게만 느껴지는 그대는 비오는 여름.. 2008. 7. 14. 이전 1 ··· 305 306 307 308 309 310 311 ··· 3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