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209 꽃은 밤에도 불을 끄지 않는다 _ 윤수천 꽃은 밤에도 불을 끄지 않는다 윤수천 꽃은 밤에도 불을 끄지 않는다 한 목숨 다 바쳐도 좋을 사랑 있다면 조금도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 두려워하지도 말고 깊이 생각하지도 말아야 한다 시간은 항상 짧은 것 더 이상 서성거릴 시간이 없다 사랑의 열차를 놓치지 않으려면 서둘러야 한다 놓친 열차는 .. 2008. 6. 24. 그리움 _ 김광수 그리움 김광수 그렇게도 정겨웠던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가는 시간은 또 그렇게 흐르더라도 변함없는 가슴앓이는 풀꽃더미 속의 잘 익은 산딸기처럼 당신의 사랑으로 타는 그리움입니다. 잊지 못해 녹아드는 마음은 시간의 둘레에서 숨죽이고 살아온 만큼의 후회와 또 그만큼의 고통과 이해와 사랑.. 2008. 6. 23. 그리움의 촛불을 켭니다 _ 호미숙 그리움의 촛불을 켭니다 호미숙 창틈 사이로 햇살이 비켜 앉으면 쫑알대던 새들도 조는 듯 조용해집니다 오후의 나른함을 한 잔의 커피와 창 너머 풍경에 시선을 고정하면 바람 한 줄기 불어와 그대의 속삭임처럼 귓전에 속살거립니다 언제던가 기다림으로 초조할 때 촛농이 녹아 흘러 받침대에 흥건.. 2008. 6. 20. 당신, 어디 있을까 _ 김정한 당신, 어디있을까 김정한 당신, 어디 있을까 하루종일 당신을 찾느라 이리저리 헤메이다 잠이 들었지. 꿈속에 나타난 당신 내게 이렇게 말했지. 나, 당신 안에 있잖아. 환히 웃는 당신, 그래 당신 말처럼 당신은 늘 내안에 있었지. 난 그것도 모르고 이리저리 당신을 찾아 다녔지. 당신은 늘 내 안에 있.. 2008. 6. 19.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