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209 소금별 _ 류시화 소금별 류시화 소금별에 사는 사람들은 눈물을 흘릴 수 없네 눈물을 흘리면 소금별이 녹아 버리기 때문 소금별 사람들은 눈물을 감추려고 자꾸만 눈을 깜박이네 소금별이 더 많이 반짝이는 건 그 때문이지 * 비 소식으로 흐린 하늘이지만 덕분에 구름들이 그려놓은 멋진 그림들을 볼 수 있는 아침입니.. 2008. 6. 4. 이제 내 마음속에 _ 용혜원 이제 내 마음속에 용혜원 당신은 서 계신데 나는 자꾸만 도망칩니다. 당신은 기다리고 계신데 나는 돌아서고 맙니다. 사랑이란 그리워할 때 가장 행복한 것이라서 빠져들고 나면 도리어 헤어짐이 될까 두려워 마음 아파합니다. 그대 모습 내 마음에 다가올 때 행복했습니다. 이제 내 마음속에 살고 있.. 2008. 6. 3. 그립다는 것 _ 원태연 그립다는 것 원태연 그립다는 것 그립다는 건 흐르는 강물과도 같은 것 떠밀려 내려가면서도 돌아볼 수 있는 그곳에 만족하며 흐르는 강물처럼 흘러만 가는 것 그립지 않다는 건 아이의 투정과도 같은 것 할 수 있는 일이란 떼를 써보는 일이기에 그립지 않다고 그립지 않다고 악을 쓰며 울어대는 것 .. 2008. 6. 2. 문득 사람이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_ 세린 문득 사람이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세린 문득...사람이 그리울때가 있습니다. 매일 사람들과의 만남속에 웃기도하고 울기도하지만 사람들과 부대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문득 사람이 그리워질때가 있습니다. 남의 상처를 핥아줄 수 있는 남을 위해 뜨거운 눈물 한방울 흘릴줄 아는 뜨거운 울.. 2008. 5. 29.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