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209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_ 김순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김순아 빈 뜨락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래도록 비 내리는 이런 날은 빗물로 흘러 그대에게 가고 싶습니다 허기진 빗방울들 모여 물길 만들어 가듯 나도 그대에게 가는 길 만들고 싶습니다 때로 저 비 그대 흘린 눈물 같지만 여기저기 파여진 삶의 웅덩이 깊어 내 흘린 눈물 같.. 2008. 5. 28. 그대 때문에 _ 김철기 그대 때문에 김철기 오늘 하루도 그리움으로 사는 것은 라일락 향기로 내 영혼 깊숙이 스며드는 사랑하는 당신이 있어 나는 행복하다 하늘하늘 올올히 나부끼는 끝없는 존재 내 마음 깨닫고 사려질 때 세월 따라 희어진 머리칼에도 나는 행복하다 가슴에서 풀어내는 기쁨의 씨앗 가려진 어둠을 내 비.. 2008. 5. 27. 그냥 좋은 것 _ 원태연 그냥 좋은 것 원태연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어디가 좋고 무엇이 마음에 들며 언제나 같을수는 없는 사람 어느 순간 식상해질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 입니다 특별히 끌리는 부분도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때문에 그가 좋은것이 아니라 그가 좋아 그 부분이 좋은 것.. 2008. 5. 23. 고요히 머물러 사랑하기 _ 테클라 메룰로 고요히 머물러 사랑하기 테클라 메룰로 누구나 잘못할 수 있지만 누구나 솔직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진실한 사람의 아름다움은 무엇과도 비길 수 없습니다. 솔직함은 겸손이고, 두려움 없는 용기입니다. 잘못으로 부서진 것을 솔직함으로 건설한다면 어떤 폭풍에도 견뎌낼 수 있는 강인함.. 2008. 5. 22.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