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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라 _ 용혜원 사랑하라 용혜원 사랑하라 모든것을 다 던져 버려도 아무런 아낌없이 빠져 들어라 사랑하라 인생에 있어서 이 얼마나 값진 순간이냐 사랑하라 투명한 햇살이 그대를 속속들이 비출 때 거짓과 오만 교만과 허세를 훌훌 털어 버리고 진실 그대로 사랑하라 사랑하라 뜨거운 입맞춤으로 불타 오르는 정열.. 2007. 3. 14.
아침 _ 이해인 아침 이해인 사랑하는 친구에게 처음 받은 시집의 첫 장을 열듯 오늘도 아침을 엽니다 나에겐 오늘이 새날이듯 당신도 언제나 새사람이고 당신을 느끼는 내 마음도 언제나 새마음입니다 처음으로 당신을 만났던 날의 설레임으로 나의 하루는 눈을 뜨고 나는 당신을 향해 출렁이는 안타까운 강입니다... 2007. 3. 13.
나의 별이신 당신에게 _ 이해인 나의 별이신 당신에게 이해인 조용히 끝난 하루를 걷어 안고 그렇게도 멀리 살으시는 당신의 창가에 나를 기대이면 짙푸른 시원의 바다를 향하여 열리는 가슴 구름이 써놓은 하늘의 시 바람이 전해온 불멸의 음악에 당신을 기억하며 뜨겁게 타오르는 작은 화산이고 싶습니다 내가 숲으로 가는 한 점 .. 2007. 3. 12.
한번쯤 다시 _ 김재진 한번쯤 다시 김재진 한번쯤 다시살아볼 수 있다면 그때 그 용서할 수 없던 일들 용서할 수 있으리 자존심만 내세우다 돌아서고 말던 미숙한 첫사랑도 이해할 수 있으리 모란이 지고 나면 장미가 피듯 삶에는 저마다 제철이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찬물처럼 들이키리 한번쯤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나로.. 2007.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