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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음209

언제 보아도 그리운 사람 있어 _ 김해경 언제 보아도 그리운 사람 있어 김해경 사람을 만나고 싶다 그 사람이 여자이든 남자이든 무겁게 짊어진 삶의 무게를 반쯤 내려놓고 이야기할수있는 그런 사람이면 좋겠다 어느 길가 우연이든 필연이든 사소한 인연으로 만나 차표 한 장으로 같은 역에 내려 차 한잔을 앞에놓고 이해해 줄수있는 웃음.. 2008. 4. 17.
플라토닉사랑 _ 이해인 플라토닉사랑 이해인 우정이라 하기에는 너무 오래고 사랑이라 하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다만 좋아한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남남이란 단어가 맴돌곤 합니다 어처구니 없이 난 아직 당신을 사랑하고 있지는 않지만 당신을 좋아한다고는 하겠습니다 외롭기 때문에 사랑하.. 2008. 4. 16.
사랑이라는 이름의 종이배 _ 이정하 사랑이라는 이름의 종이배 이정하 1 때때로 난 그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었다. 그가 지금 어디에 있으며 무엇을 하고 있는지 또한 알고 싶었다. 가능하면 그와 함께이고 싶었다. 당신은 당신의 아픔을 자꾸 감추지만 난 그 아픔마저 나의 것으로 간직하고 싶었다. 2 그러나 언제나 사랑은 내 하고 싶은 .. 2008. 4. 15.
나의 별이신 당신에게 _ 이해인 나의 별이신 당신에게 이해인 조용히 끝난 하루를 걷어 안고 그렇게도 멀리 살으시는 당신의 창가에 나를 기대이면 짙푸른 시원의 바다를 향하여 열리는 가슴 구름이 써놓은 하늘의 시 바람이 전해온 불멸의 음악에 당신을 기억하며 뜨겁게 타오르는 작은 화산이고 싶습니다 내가 숲으로 가는 한 점 .. 2008.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