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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시237

사랑을 위한 서시 _ 윤수천 사랑을 위한 서시 윤수천 나는 행복하다. 네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외롭고 먼 이름 하나 있어 어두운 저녁마다 나를 지키는 별이 된다. 우리의 운명은 애초부터 멀리 떨어져 있도록 예정되어 있는가 수천 광년을 달려가도 만나지 못하는 거리 외롭고 쓸쓸한 이름 하나 있어 고.. 2010. 4. 1.
평화나누기 _ 박노해 평화나누기 박노해 일상에서 작은 폭력을 거부하며 사는 것 세상과 타인을 비판하듯 내 안을 잘 들여다보는 것 현실에 발을 굳게 딛고 마음의 평화를 키우는 것 경쟁하지 말고 각자 다른 역할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 일을 더 잘 하는 것만이 아니라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 좀더 친절하고 더 잘 나누며 .. 2010. 3. 19.
3월의 기도 _ 안성란 3월의 기도 안성란 날마다 부르는 노래에 천사의 날개를 달고 잔잔히 흐르는 언어의 무대는 입술이 아니고 마음이게 하소서. 오랜 벗이 아니어도 반가운 표현을 할 줄 알고 미소 띤 얼굴에 마음의 향내가 풍기는 행복을 알게 하소서. 꽃이 있어 나비가 되고 벌이 있어 꿀이 되는 아름다운 이치를 깨달.. 2010. 3. 18.
꽃처럼 사람이 아름다울 때 _ 이선형 꽃처럼 사람이 아름다울 때 이선형 사랑을 담아내는 한결같은 믿음과 더불어 살아가는 의연함과 어우러지는 풍요로운 마음과 혹독함을 이겨낸 맑고 고귀한 본래의 피움처럼 사람은 비로소 향기롭습니다. * 2010년 2월 26일 2월의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오늘 온 국민이 기대를 하고 있는 김연아 선수의 .. 2010.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