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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시65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_ 서정윤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서정윤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전할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립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결국 사랑할 수 밖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삶이기에 내 몸과 마음을 태워 이 저녁 밝혀드립니다. 다시 하나가 되는 게 그다지 두려울지라도 .. 2008. 9. 16.
그대가 있음으로 _ 박성준 그대가 있음으로 박성준 어떤 이름으로든 그대가 있어 행복하다 아픔과 그리움이 진할수록 그대의 이름을 생각하면서 별과 바다와 하늘의 이름으로도 그대를 꿈꾼다 사랑으로 가득찬 희망 때문에 억새풀의 강함처럼 삶의 의욕도 모두 그대로 인하여 더욱 진해지고 슬픔이라 할 수 있는 눈물조차도 .. 2008. 9. 12.
참사랑 _ 톨스토이 참사랑 톨스토이 모든 사람을 한결같이 사랑할 수는 없다 보다 큰 행복은 단 한 사람이라도 지극히 사랑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그저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이어야 한다 대개의 경우와 같이 자신의 향락을 사랑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그와의 관계를 끊을 만한.. 2008. 9. 11.
편지지 속의 요정 _ 원태연 편지지 속의 요정 원태연 쉽지 않은 일이다. 편지지 속의 요정과 얘기하는 일은 수줍음이 많은 요정은 마음이 약한 요정은 생각을 표현하고 있는 나에게 늘 위로가 되어준다 일기장 한 귀퉁이에 끄적여 놓았던 낙서를 다시 쓰고 있을 때 풍경을 그린 수채화를 색깔별로 표현하고 있을 때 편지지 속의 .. 2008.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