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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음209

설레임이 되어버린 사람 _ 정유찬 설레임이 되어버린 사람 정유찬 만져질 듯 또렷한 느낌가지고 당신이 내게 왔다 가장 쓸쓸하고 허전한 날에 그리움의 끝에서 만난 사람 그래서 설레임이 되어버린 사람이다 당신은 내게 그런 사람이다 * 2008년 8월의 첫 월요일입니다. 휴가철이 시작되었는지 도로에 차가 적어 출근길이 수월해졌네요... 2008. 8. 4.
사랑찾아 _ 박덕중 사랑 찾아 박덕중 내 사랑은 마음의 날개 끝에서 깃털처럼 돋아나 당신을 향해 날아간다 정글 같은 숲속도 키 높은 장벽도 넘고 넘어 깃털이 뽑힐지라도 가시에 찔려 피 흘려 죽을지라도 당신의 따뜻한 체온 속에 묻히고 싶어 잠들고 싶어 날아가다 지치면 백 번쯤 쉬어가며 굽이굽이 돌아 당신 찾아 .. 2008. 8. 1.
독약과도 같은 사람 _ 정유찬 독약과도 같은 사람 정유찬 독약과도 같은 당신을 만나지 말아야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주 짧은 만남으로도 내 영혼을 송두리째 삼켜버린 사람 온 몸에 퍼져 드는 죽음보다 깊은 사랑 당신을 떠올리면 독약을 마신 듯 온 몸에 아픔이 퍼져옵니다 가까이 할 수도 멀리 할 수도 없는 사람 무슨 연유.. 2008. 7. 31.
님의 향기 _ 우나기 님의 향기 우나기 님이 왔다 늘 그리워해야 할 같은 하늘밑에 있건 바다 건너 아득히 먼곳에 있건 내 안에 가득한 님이지만 늘 그립다 비울수록 채워지는 그리움 님의 향기에 흠뻑 취하고 싶다 님은 한잔 술이 되고 때론 몸을 가눌 수 없을만큼의 독주가 된다 그래도 님의 향기에 흠뻑 취하고 싶다 * 200.. 2008.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