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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음209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_ 서정윤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서정윤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전할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립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결국 사랑할 수 밖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삶이기에 내 몸과 마음을 태워 이 저녁 밝혀드립니다. 다시 하나가 되는 게 그다지 두려울지라도 .. 2008. 9. 16.
그대가 있음으로 _ 박성준 그대가 있음으로 박성준 어떤 이름으로든 그대가 있어 행복하다 아픔과 그리움이 진할수록 그대의 이름을 생각하면서 별과 바다와 하늘의 이름으로도 그대를 꿈꾼다 사랑으로 가득찬 희망 때문에 억새풀의 강함처럼 삶의 의욕도 모두 그대로 인하여 더욱 진해지고 슬픔이라 할 수 있는 눈물조차도 .. 2008. 9. 12.
참사랑 _ 톨스토이 참사랑 톨스토이 모든 사람을 한결같이 사랑할 수는 없다 보다 큰 행복은 단 한 사람이라도 지극히 사랑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그저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이어야 한다 대개의 경우와 같이 자신의 향락을 사랑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그와의 관계를 끊을 만한.. 2008. 9. 11.
혼자라고 생각될 때 _ 용혜원 혼자라고 생각될 때 용혜원 너에 대한 여운이 찾아들어 혼자라고 생각될 때 고독이 찾아온다 여지껏 버티어온 것도 나와 함께 하는 네가 있었기 때문이다 까닭없이 웃는 사람이 있는가 모두 다 이유가 있다 서러움의 마디 마디가 끊어져 찾아온 고독이 떠나는 시간은 나와 함께 하는 네가 있을 때다 .. 200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