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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혼자라고 생각될 때 _ 용혜원

by 홍승환 2008. 9. 10.

 

혼자라고 생각될 때

 

                                         용혜원

 

 

너에 대한 여운이 찾아들어
혼자라고 생각될 때
고독이 찾아온다
여지껏 버티어온 것도
나와 함께 하는 네가 있었기 때문이다

까닭없이 웃는 사람이 있는가
모두 다 이유가 있다
서러움의 마디 마디가 끊어져 찾아온 고독이
떠나는 시간은 나와 함께 하는 네가 있을 때다

고독해진 이유는 너를 향한 그리움이
내 발목을 잡고 놓아주질 않기 때문이다

 

 

* 혼자라고 생각될 때 주위를 둘러보면 꽤 많은 동료들이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두꺼운 책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채워 나가다보면 멋진 동료의 숫자들도 많아지겠죠.

  가족, 친구, 선후배들..... 주위의 멋진 사람들을 기억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