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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멀리 있는 사람이 가슴으로 더욱 그립다 _ 이용채

by 홍승환 2008. 9. 9.

 

멀리 있는 사람이 가슴으로 더욱 그립다

 

                                                                 이용채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
멀리 두고 지켜보아야 하는
내 사랑하는 사람

그가 아름다운 건
나에게 아름다운 마음을
그가 주었기 때문이요

그는 스스로 아름다움을
꽃으로 가꾸고 있기 때문이다

 

멀리 있어 가슴으로
더욱 가까운 사람

진실한 아름다움은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기에
더욱 사랑스러운 그 사람

아름다운 마음으로 본 아름다움은
쉽게 잊을 수 없는 것

그러기에 아직도
나는 그가 그립다.

 

 

* 가을바람이 불어올 때 그리운 사람이 있으신가요?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기억에 잠겨볼 수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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