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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시집1059

천리향 _ 이해인 천리향 이해인 어떠한 소리보다 아름다운 언어는 향기 멀리 계십시오 오히려 천리 밖에 계셔도 가까운 당신 당신으로 말미암아 내가 꽃이 되는 봄 마음은 천리안 바람 편에 띄웁니다 깊숙히 간직했던 말 없는 말을 향기로 대신하여 * 2014년 10월 13일 월요일입니다. 모든 메시지는 간결할.. 2014. 10. 13.
길 잃은 날의 지혜 _ 박노해 길 잃은 날의 지혜 박노해 큰 것을 잃어버렸을 때는 작은 진실부터 살려가십시오 큰 강물이 말라 갈 때는 작은 물길부터 살펴주십시오 꽃과 열매를 보려거든 먼저 흙과 뿌리를 보살펴주십시오 오늘 비록 앞이 안 보인다고 그저 손 놓고 흘러가지 마십시오 현실을 긍정하고 세상을 배우면.. 2014. 10. 10.
코스코스 길을 따라 _ 용혜원 코스모스 길을 따라 용헤원 길가에 그리움을 따라 피어난 코스모스는 한송이 한송이 모두다 그대의 얼굴입니다. 내 마음속엔 영화관이 하나 있나봅니다. 가끔씩 가끔씩 보고픈 모습들을 비춰주곤 합니다. 삶이 바쁠때나 분주할때는 생각할 겨를도 없더니 계절이 바뀔때면 스치는 바람의.. 2014. 10. 8.
별을 보며 _ 이해인 별을 보며 이해인 고개가 아프도록 별을 올려다본 날은 꿈에도 별을 봅니다 반짝이는 별을 보면 반짝이는 기쁨이 내 마음의 하늘에도 쏟아져 내립니다 많은 친구들과 어울려 살면서도 혼자일 줄 아는 별 조용히 기도하는 모습으로 제 자리를 지키는 별 나도 별처럼 살고 싶습니다 얼굴은.. 2014.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