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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향기를 찾아 _ 허영미

by 홍승환 2007. 8. 16.

 

향기를 찾아

 

                                  허영미

 

 

사람마다
그만의 향기가 있습니다.

어떤 이는 들꽃의 은은함으로,
또 다른 이들은 장미, 백합,
구절초 등등의 향을 품고
저 마다의 빛깔로 살아갑니다.

때로 풀꽃 같은
여린 미소로 다가오는 사람을 만나면
같이 풀꽃의 향기로 피고,
아카시아의 흰 이를 드러내고
웃어주는 그런 사람을 만나면
내 맘도 아카시아 향기로 번져납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의 향기를 찾아내야 하겠습니다.
그대와 내가
아름다운 세상의 꽃으로 다시 피어나.

 

 

 

* 광복절 휴일 잘 보내셨나요? ^^

  저는 어제 아이와 함께 라따뚜이라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봤습니다.

  새앙쥐가 요리를 한다는 좀 엽기적인 발상이긴 했지만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어렸을 적의 대책없이 순수하고 순진무쌍한 마음을 항상 갖고 있었으면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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