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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준비된 만남 _ 김정우

by 홍승환 2007. 6. 15.

 

준비된 만남

 

                                김정우

 

 

언제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기쁨이 하늘처럼
내게 다가오는 그런 날에
내가 수줍은 웃음으로
그대를 맞이하리라고

언제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많은 세월이 흘러도
기다림의 씨가
꽃이 되어 피는 그 날에
피우지 못해 멍울 든
가슴으로
그대를 포옹하리라고

언제나 사랑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이 아픔이 눈물이 되고
비가 되고 바다가 되어도
흔들리지 않는 바위처럼
그대 오는 길목에
기다리고 있으리라.

 

 

* 하루의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날의 전체가 바뀝니다.

  조금만 더 준비하고 조금만 더 기분좋게 시작하세요~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