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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그대 _ 김정한

by 홍승환 2009. 12. 2.

 

그대

 

                       김정한



온종일
그대를 생각하고
그대를 그리워 합니다

그대를 만나면
모든 것이 다 채워질 줄 알았는데
그대를 만나고 나면
보고픔은 또 다른 갈망으로 이어지고

그대 품에 안겨 있어도
그대를 향한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얼마나 그대를 만나야
얼마나 그대를 사랑해야
그대의 사랑이 다 채워질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그대 생각을 하며
하루를 살았습니다
기다림의 하루를 살았습니다

 

 

* 2009년의 마지막 한 장 남은 달력이 아쉬운 하루입니다.

  하루하루 한시간 한시간 소중하게 사용해야겠습니다.

  행복한 시간들로 가득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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