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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동행 _김정한

by 홍승환 2008. 12. 18.


동행


                          김정한

소식이 없어도
만나지 않아도
늘 함께 하는 사람

 

함께 하기에 괴로워도
함께 하기에 너무 아파도
헤어질 수 없는
그대와 나

 

아무리 힘들어도
다시 일어서게 하는 사람
그대...

 

그대와 나는
늘 함께 하는 사람

오늘도
그대 오시는 길목에 서서
그대를 기다립니다

 

* 인생이란 길을 함께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다행입니다.
  어렸을 적 세상의 모든 사람이 없어지고 저혼자 남는 꿈을 꾸곤 했었죠.
  그 때 이곳저곳 마음대로 드나들며 신나기도 했지만 그것도 잠시 너무 심심하고 재미없어 꿈을 깼었죠.
  오늘도 인생을 동행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