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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나누어 가질 수 있는 향기 _ 이해인

by 홍승환 2008. 12. 15.

 

나누어 가질 수 있는 향기

 

                                                이해인

 

 

기쁨은, 날마다 내가 새로 만들어
끼고 다니는 풀꽃반지.
누가 눈여겨보지 않아도 소중히 간직하다  

어느 날 누가 내게 달라고 하면
이내 내어주고 다시 만들어 끼지
내가 살아 있는 동안  
크고 눈부시지 않아 더욱 아름다워라.
내가 살아있는 동안
많이 나누어 가질수록
그 향기 더하네.
기쁨이란 반지는.

 

 

*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가족과 함께 둔내 성우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기서가 이제 눈을 굉장히 좋아하더군요. ^^

  즐거운 하루 행복한 한 주의 시작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