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까닭
안도현
바람이 부는 까닭은
미루나무 한 그루 때문이다
미루나무 이파리 수천, 수만 장이
제 몸을 뒤집었다 엎었다 하기 때문이다
세상을 흔들고 싶거든
자기 자신을 먼저 흔들 줄 알아야 한다고
*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죠. ^^
불황의 긍정적 면들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불황은 여기저기 배어있던 거품을 제거하고 사람들에게 자성의 시간을 제공하기 때문이죠.
오늘은 자신을 돌아보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누어 가질 수 있는 향기 _ 이해인 (0) | 2008.12.15 |
---|---|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서면 _ 조지훈 (0) | 2008.12.12 |
그리움 없인 저 별 내 가슴에 닿지 못한다 _ 김완하 (0) | 2008.12.10 |
눈 그친 산길을 걸으며 _ 안도현 (0) | 2008.12.09 |
질투는 나의 힘 _ 기형도 (0) | 2008.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