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김춘경
남을 위해 웃을 수 있고
남을 위해 눈물 흘릴 수 있는
내가 사는 곳은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누구를 위해 말할 수 있고
누군가를 위해 침묵할 수 있는
내가 사는 곳은
따뜻한 세상입니다
너는 나에게
나를 너에게 보내는
우리 모여 하나가 되는 세상은
가득 찬 기쁨입니다
남을 위해 행할 수 있고
남을 위해 그칠 수 있는
그대가 사는 곳은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누구를 위해 채울 수 있고
누군가를 위해 비울 수 있는
그대가 사는 곳은
눈부신 세상입니다
우리라 부를 수 있고
우리가 함께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은
빛나는 우리들의 꿈입니다
* 오늘이 절기상 입추라고 하네요.
가을의 시작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더운 날씨입니다. ^^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을의 기운이 샤방샤방 다가오고 있겠죠.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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