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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1483

아침기도 _ 이해인 아침기도 이해인 잠에서 깨어나 다시 듣는 새 소리 바람 소리에 가슴이 뜁니다 떠오르는 태양이 멀리서도 가까이 건네주는 사랑의 인사에 황홀해 하며 가슴 가득히 그 빛을 넣어둡니다 오늘 만나는 이들에게 골고루 이 빛을 나누어 행복할 수 있도록 * 2016년 2월 16일 화요일입니다. 모든 .. 2016. 2. 16.
부모 _ 김소월 부모 김소월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니하고 둘이 앉아 옛 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 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랴 * 2016년 2월 15일 월요일입니다. 매서운 한파가 아침부터 찾아왔습니다. 건강한 한 주의 시작 .. 2016. 2. 15.
기다림의 시 _ 홍수희 기다림의 시 홍수희 한바탕 겨울은 봄이 온다는 희망으로 연명을 하네 도대체 찌는 듯한 여름은 가을이 온다는 변명으로 연명을 하네 알고 보니 우리네 세월 온통 희망과 실망이 뒤범벅되어 그 혼돈으로 연명을 하네 그러나, 이 세상 배고픈 이여 누가 너에게 말을 해다오 인고의 계절은 .. 2015. 3. 20.
행복의 얼굴 _ 김현승 행복의 얼굴 김현승 내게 행복이 온다면 나는 그에게 감사하고, 내게 불행이 와도 나는 또 그에게 감사한다. 한 번은 밖에서 오고 한 번은 안에서 오는 행복이다. 우리의 행복의 문은 밖에서도 열리지만 안에서도 열리게 되어 있다. 내가 행복할 때 나는 오늘의 햇빛을 따스히 사랑하고 내.. 2015.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