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283 삶을 묻는 너에게 _ 용혜원 삶을 묻는 너에게 용혜원 삶이 무엇이냐고 묻는너에게 무엇이라고 말해줄까 아름답다고 슬픔 이라고 기쁨 이라고 말해줄까 우리들의 삶이란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단다 우리들의 삶이란 나이들어 가면서 알 수 있단다 삶이란 정답이 없다고들 하더구나 사람마다 그들의 삶의 모습이 각각 다르기 때.. 2007. 2. 1.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 _ 복효근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 복효근 내가 꽃피는 일이 당신을 사랑해서가 아니라면 꽃은 피어 무엇하리 당신이 기쁨에 넘쳐 온누리 햇살에 둘리어 있을 때 나는 꽃피어 또 무엇하리 또한 내 그대를 사랑한다 함은 당신의 가슴 한복판에 찬란히 꽃피는 일이 아니라 눈두덩 찍어 내며 그대 주저앉는 .. 2007. 2. 1. 그대는 별이 되라 _ 최옥 그대는 별이 되라 최옥 그대가 나의 어둠이라면 그대는 별이 되라 잠결에도 문득 나가 보던 밤하늘에 언제나 그자리에 있던 별이 되라 내 어둠 꾹꾹 눌러 밟고 가는 걸음마다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라 나, 언제까지나 그대의 어둠일 수 밖에 없다면 나 또한 별이 되리니 사랑이라는 지독한 우상뒤에 가.. 2007. 2. 1. 가을은 칵테일 한잔 같다 _ 최옥 가을은 칵테일 한잔 같다 최 옥 가을은 칵테일 한잔 같다 핑크레이디 아니아니 정열의 키스... 그 붉은 입술에 닿아 한잎 낙엽으로 부서져 바람속에 섞이고 싶다 나무는 추억의 일력을 떼어내며 가고오는 것들의 무게를 생각한다 늘 똑같은 무게로 산다면 얼마나 좋으랴 흔들릴때마다 몸서리치는 나무.. 2007. 2. 1. 이전 1 ··· 547 548 549 550 551 552 553 ··· 5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