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보며
이해인
고개가 아프도록
별을 올려다본 날은
꿈에도 별을 봅니다
반짝이는 별을 보면
반짝이는 기쁨이
내 마음의 하늘에도
쏟아져 내립니다
많은 친구들과 어울려 살면서도
혼자일 줄 아는 별
조용히 기도하는 모습으로
제 자리를 지키는 별
나도 별처럼 살고 싶습니다
얼굴은 작게보여도
마음은 크고 넉넉한 별
먼 데까지 많은 이를 비추어 주는
나의 하늘 친구 별
나도 날마다
별처럼 고운 마음
반짝이는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 2013년 5월 8일 수요일 어버이날입니다.
부모가 되어 봐야 부모님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습니다.
세상에 나올 수 있게 해 준 부모님 은혜를 생각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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