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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삶은 언제나 낯설다 _ 신현봉

by 홍승환 2013. 5. 2.

 

삶은 언제나 낯설다

 

                                       신현봉

 

 

하나의 생각
한마디의 말은
살아 있다 파동치며
성장을 계속한다

세상에 우연이라는
빈틈은 없고
우주의 중심에서는
홀로 서 있는 그 모든 것들이
서로 깊은 관계에 있다

하루 24시간이
백년이라고 한다면
어제는 전생이고
내일은 내생이라고나 해야할 것인지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생을
나는 또, 다만 헛되이 살아가야 하는가

마침대 도달해야 할 그곳에
나는 그래도 가고 있는 것이라는
그 믿음은 정당한 것인가
삶은 언제나 낯설지만
어느 때나 희망이 있어서
나는 다만 웃고 또 웃는다

 

 

* 2013년 5월 2일 목요일입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이벤트가 많은 달입니다.

  가족을 생각하는 한 달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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