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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꿈일기 - 이해인

by 홍승환 2012. 4. 12.

 

꿈일기 

 

                                  이해인

 


목마른 이들에게
물 한 잔씩 건네다가
꿈이 깨었습니다

그렇게
살아야겠습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을
다시
사랑해야겠습니다

누구에게나
물 한 잔 건네는
그런 마음으로
목마른 마음으로......

꿈에서
나는 때로
천사이지만

꿈을 깨면
자신의 목마름도
달래지 못합니다

 

 

* 2012년 4월 12일 목요일입니다.

  꿈꾸지 않는 자는 세월을 흘려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꿈을 이루기 위한 시간으로 가득찬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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