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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희망 _ 천상병

by 홍승환 2012. 2. 22.

 

희망
 

                                  천상병

 


내일의 頂上을 쳐다보며
목을 뽑고 손을 들어
오늘 햇살을 간다.

한 시간이 아깝고 귀중하다.
일거리는 쌓여 있고
그러나 보라 내일의 빛이

창이 앞으로 열렸다.
그 창 그 앞 그 하늘!
다만 전진이 있을 따름!

하늘 위 구름송이 같은 희망이여!
나는 동서남북 사방을 이끌고
발걸음도 가벼이 내일로 간다

 

 

* 2012년 2월 22일 수요일입니다.

  봄기운이 점점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봄을 맞이 해야겟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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