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침의 시 한 편

사랑하라 상처가 기적을 선물할 때까지 _ 이희숙

by 홍승환 2012. 1. 27.

 

사랑하라 상처가 기적을 선물할 때까지

 

                                                                   이희숙



하나의 사랑을 보낸 가슴엔
더 이상 봄날은 없다고 말하지 마라
척박한 가슴에도
거짓말처럼 봄은 오나니
사랑하라
처음처럼 마지막이듯
사랑하라
상처가 기적을 선물할 때까지
사랑하라
비바람에 견딘 나무가
아름다운 꽃과 튼튼한 열매를 얻는다는 것을
알게 될 때까지

 

 

* 2012년1월 27일 금요일입니다.

  기적이 일어나는 것은 간절함의 결과입니다.

  절실함이 없다면 누구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열매를 향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나무를 보면 _ 강세화  (0) 2012.02.01
마음 길을 열어 보세요 _ 양봉선  (0) 2012.01.31
나이테 _ 권오범  (0) 2012.01.26
새해의 기도 _ 도토리  (0) 2012.01.25
좋은 세월을 기다리며 _ 강영환  (0) 2012.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