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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햇빛, 달빛, 별빛 _ 정연복

by 홍승환 2012. 1. 16.

 

햇빛, 달빛, 별빛

 

                                          정연복

 

 

햇빛 밝은
기쁨과 평안의 날

달빛 어스름
쓸쓸한 시련의 날

이 모두
우열 가릴 수 없는

똑같이 귀한
생명의 시간이리니

슬픔의 때에
햇빛을 잊지 않는 용기

기쁨의 때에
달빛을 기억하는 겸손으로

올 한 해
나의 생은 그저

그 슬픔과 기쁨 엮어
가만히 반짝이는

아, 당신이 지으신
저 끝없이 광활한 우주의

어느 한 점
작은 별빛이게 하소서

 

 

* 2012년 1월 16일 월요일입니다.

  항상 진심은 통하게 되어있습니다.

  간절하게 진심으로 원하고 노력한다면 숨어있던 초능력이 발휘되게 마련입니다.

  한 주의 시작, 진심으로 세상을 대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