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게
고은영
계절의 속살거리는 신비로움
그것들은 거리에서 들판에서
혹은 바다에서 시골에서 도심에서
세상의 모든 사랑들을 깨우고 있다
어느 절정을 향해 치닫는 계절의 소명 앞에
그 미세한 숨결 앞에 눈물로 떨리는 영혼
바람, 공기, 그리고 사랑, 사랑
무형의 얼굴로 현존하는 그것들은
때때로 묵시적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나는 그것들에게 안부를 묻는다
˝안녕, 잘 있었니?˝
* 2011년 7월 1일 금요일입니다.
오늘부터 4세대 이동통신인 LTE(Long Term Evolution)가 SK텔레콤과 LG U+를 통해 실시된다고 하네요.
대학 때 삐삐에서 씨티폰을 거쳐 PCS와 WCDMA까지 정말 이동통신의 발전속도는 전광석화 같습니다.
10년 후 미래에는 또 어떤 변화가 있을 지 궁금하네요.
2011년의 새로운 절반 힘차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 홀로 마시는 그리움 한 잔 _ 용혜원 (0) | 2011.07.05 |
---|---|
충족되지 않은 상태의 즐거움 _ 정현종 (0) | 2011.07.04 |
비 _ 한용운 (0) | 2011.06.30 |
아침의 시 한 편 (장마 _ 이지언) (0) | 2011.06.28 |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_ 박용재 (0) | 2011.06.27 |